천리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OS/2 동호회(오투동)」은 PC 운영체계로 OS/2를 사용하는 통신인들의 모임이다.
PC상에서 운영되는 대부분의 운영체계가 윈도95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도 이 동호회의 활동은 매우 활발하다. 이는 오투동 회원들이 OS/2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비록 사용자 수는 적고 OS/2를 지원하는 응용프로그램이 상당히 부족하지만 운영체계 자체의 만족도는 타 운영체계보다 앞서 나간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오투동은 얼마전까지는 활동이 미약했지만 올들어 통신환경이 빨라지면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회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으며 신입회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천리안 오투동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정보의 속보성에 있다. 오투동은 OS/2를 사용하는 통신인들이 서로 자료와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모임인 만큼 「정보가 빠르다」는 것을 큰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있다. OS/2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윈도95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정보를 얻을 기회도 많지 않아 회원들간 문제나 해결책이 생기면 즉시 정보를 교류하기 때문이다.
또 오투동은 인간적인 교류도 매우 활발하다. OS/2사용중 발생한 고민을 늘 회원들과 함께 풀어나가기 때문에 그 만큼 회원들간의 인간적인 교류도 활발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올해는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등 3개 통신사에서 따로 활동하고 있는 OS/2동호회간의 교류가 매우 활발했던 한해로 이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OS/2연합모임이 추진될 전망이다. 실제로 3개 통신사의 OS/2동호회는 얼마전 「OS/2 사용자 모임」을 만든데 이어 OS/2에 대한 정보와 강좌를 모은 「OS/2 설명서」를 만들 계획이어서 연합모임 결성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투동회원들은 이를 계기로 내년에는 동호회활동이 그 어느때보다도 역동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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