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15일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된 「현장점검표」를 발간해 공단과 시공사, 감리단, 관련기관에 각각 배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점검표는 고속철도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모래, 자갈, 시멘트 등의 건설 기초자재는 물론 교량, 터널 등의 착공단계에서 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철저한 품질점검을 하기 위한 것이다.
고속철도 관리공단이 교량공사, 터널공사, 토목공사, 부대공사 등 4개분야에 총 89종 1천1백74개 항목으로 발간한 이 점검표는 지난 6월부터 고속철도 건설경험이 있는 독일의 DEC사, 프랑스 SEEE사, 미국의 벡텔사 등과 합동으로 작성됐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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