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인천국제공항 및 지방공항의 전자시스템 구축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15일 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전자시스템 관련사업에 8천억원을, 지방공항의 항공보안시설 및 항로관제시설 등에 4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는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의 경우 내년에 레이다 및 계기착륙시설에 4백억원, 기상 시설 3백억원, 도형정보시스템 1백47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전자시스템 부문에 8천억원이 지속적으로 투입된다.
기존 지방공항의 전자통신시스템 관련사업도 종합정보통신시스템(AICC)에 7백71억원, 공중통신시스템 4백50억원, 자동화 통신시스템 7백억원, 항공등화시설 4백40억원, 경비보완시설 4백억원, 수변전시설 3백80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지방공항의 내년도 사업의 경우 이들 지속사업과 항공 보안시설에 1백58억6천4백만원, 항로관제시설에 1백23억4백만원 등 모두 2백81만6천8백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과 지방공항의 전자시스템 관련사업에는 LG산전, 삼성전자, 현대정보기술, 동아건설, 현대중공업 등 국내 산전, 중공업, 건설업체들이 외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게 된다.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 지원을 받으면서 각종 SOC부문의 예산이 삭감되거나 지연, 보류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으나 공항관련 사업은 대형사고 등 안전과 관련돼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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