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聯合)수익 감소와 총회꾼 사건 연루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일본의 미쓰비시전기는 최근 겨울철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이례적으로 일부를 자사제품 구입 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도쿄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미쓰비시는 4만8천명의 전사원을 대상으로 관리직은 2만엔, 일반사원은 8천엔의 상품권을 지급했는데, 일본 전기업체의 현물지급은 지난 80년대 엔高 불황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사장 명의의 안내문을 통해 상반기 결산상 큰폭의 수익감소와 총회꾼에 대한 부당이익 제공 사건 등으로 회사가 매우 어려운 여건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상품권 지급에 대해 사원 및 가족들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인 미쓰비시는 반도체 시장의 불황에다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판매부진으로 지난 9월 결산에서 경상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79.2%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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