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스코 시스템스 등 5개 모뎀 업체들이 케이블 모뎀의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미 「C넷」은 최근 시스코를 비롯, 스리콤, 베이 네트웍스, 일본 NEC의 미국 현지법인, 도시바 멀티미디어 시스템스 등 5개 업체가 제휴를 맺고 케이블 모뎀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업체들은 현재의 케이블 모뎀이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이를 개선해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들 업체들은 그러나 이번에 개발할 케이블 모뎀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멀티미디어 케이블 네트워크 시스템스(MCNS) 컨소시엄의 제품과 경쟁하는 제품이 아닌 이를 보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우선 다른 케이블 모뎀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그대로 쓸 수 있도록 기존 제품과 MCNS 제품과의 호환성을 높이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모뎀업체들이나 소비자들 모두가 56kbps 모뎀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업체간 표준 경쟁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케이블 모뎀 시장에서는 56kbps시장에서와 같은 과열 경쟁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들 업체 외에 모토롤러, 헤이스 마이크로컴퓨터 프로덕츠, 인텔, @홈 네트웍스, 소니 등이 이미 MCNS 호환 제품 개발에 동의한 바 있어 내년 중반부터는 케이블 모뎀이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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