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도 외화수지 흑자를 올해보다 40% 늘리고 투자를 30% 줄이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전 임원이 상여금 2백%를 반납하는 등 각종 비용절감 운동을 전개하고 사외 이사제와 상근 감사제를 확대 실시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대는 8일 서울 계동 그룹사옥에서 정몽구 그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난국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전 임직원 결의대회」와 사장단 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같은 비상경영체제 시행방안과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대는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 수출확대에 두고 내년 외화수지 흑자규모를 올해보다 40% 증가한 1백70억달러로 잡는 한편 해외 매출을 올해보다 28% 늘려 올해 81조원보다 14% 증가한 92조원의 총매출액을 달성하기로 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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