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전송망사업자인 삼양텔레콤(대표 유진국)은 자사의 사업구역내 케이블TV 가입자들에게 지역다지점분배서비스(LMDS) 기술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여수순천, 군산익산, 충주제천 등 3개 지역 케이블TV 전송망사업자로 선정된 삼양텔레콤은 정부가 허가한 LMDS주파수 가운데 케이블TV 방송을 전송하고 남는 주파수를 활용,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양텔레콤은 『초고속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은 FM변조기술의 발달로 한 채널당 20㎒이던 방송용 주파수를 채널당 18㎒로 줄일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총 26㎒를 인터넷서비스의 하향 주파수로 사용하고 상향전송은 전화선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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