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번째 기업부설연구소 (주)봉신 유권호 사장 인터뷰

『3천번째 연구소로 인정받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시작은 작지만 오, 폐수 처리와 환경 자동제어분야 등 첨단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근 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 부터 3천번째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을 받은 (주)봉신 유권호 사장(56)은 수질처리 부문의 기술개발 분야에서 제일 가는 연구소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사장은 수처리시스템 자동화, 열에너지 전기분해 공법, 음식물찌꺼기 처리, 소하천 오, 폐수처리 기술 등 6개 자체 연구과제를 설정, 내년말까지 총 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기술개발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20억원을 투입해 별도 연구소도 지을 계획이라는게 유사장의 얘기다.

연구소 설립 첫 작품으로 열에너지를 이용한 전기분해 오, 폐수처리시스템을 개발, 지난 7월부터 환경사업에 진출한 (주)봉신은 지금까지 정우금속, 청산식품 등 30여개 사업장에 폐수처리 시설을 설치했다.

(주)봉신 환경기술연구소(소장 한문규)는 박사급 1명을 포함, 총 6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초미니 연구소로 오, 폐수 등 수처리분야와 환경자동제어시스템 등 환경산업 부문의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봉신은 지난 1936년에 봉신제작소로 출발해 주물제작, 공작기계, 공장자동화시스템, 환경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장기업. 지난해 종업원 3백53명에 총 3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주)봉신은 내년에 중소규모 수처리설비사업 등을 중심으로 환경사업부문에서만 3백억원 이상의 매출목표를 세워두는 등 환경사업에 전력하고 있다.

<정창훈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