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세라와 미국 모토롤러가 세계 규모의 위성 휴대전화서비스인 「이리듐」용 휴대전화단말기를 공급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상호 협력해 내년 가을로 예정돼 있는 이리듐 서비스 개시에 앞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리듐에 대응한 휴대전화기와 무선호출기 공급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세라는 먼저 내년 7월부터 모토롤러 주도로 이미 미, 일, 유럽 등 세계 11개 지역에 설립된 이리듐 영업법인과 통신사업자에 휴대전화기와 무선호출기를 OEM 공급하고, 이어 9월부터는 모토롤러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들 두 회사가 공급하는 휴대전화단말기는 이리듐 서비스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일반 휴대전화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 규격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과 유럽규격인 GSM 등 2개 방식에 대응한다. 단말기 가격은 각 통신사업자가 결정할 예정이다.
초기투자액이 약 4천억엔에 달하는 이리듐은 북극과 남극을 통과하는 6개의 궤도에 쏘아올린 66기의 주회위성을 이용하는 휴대전화서비스로 지구 상의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9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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