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인 신광기업(대표 성덕수)이 부산교통공단산하 부산지하철역사의 조명설비 교체사업을 당초 사업자인 태일정밀로 부터 이관받아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자 변경은 태일정밀이 부도로 인해 ESCO자금을 대출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루어졌는데 총 공사금액은 20억7천만원으로 지금까지 시행된 에너지절약(ESCO)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신광기업은 기존 조명설비를 32W 고효율 형광등과 전자식안정기로 교체할 예정인데 지하철 34개역사 대합실 및 승강장과 차량기지창 2개소, 전동차 3백량을 합쳐 형광등은 7만5천개, 전자식안정기의 경우 32W형광등 2등용이 1만7천7백84개, 1등용이 3만6천4백52개이다.
지난 6월 에너지절약사업을 대행하는 ESCO로 등록한 신광기업은 사북의 동원보건원, 인천 카톨릭회관, 대림산업에 이어 부산지하철역사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당초 예상액인 30억원을 넘어선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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