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dpa聯合)한국의 삼성이 미국의 컴팩을 물리치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제1위 PC판매업체로 부상했다고 美 시장조사 업체인 데이터퀘스트가 최근 밝혔다.
데이터퀘스트가 3.4분기의 PC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지켜온 컴팩이 삼성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으며 그 뒤를 에이서가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퀘스트는 동남아의 통화위기와 한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亞太지역의 3/4분기 판매량은 2백20만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이는 亞太지역 시장 중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강력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PC판매량은 60만8천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나 증가했다.
데이터퀘스트의 시장분석가인 체리 벨러드는 『중국의 PC 수요는 통화 위기의 영향을 받지않고 있는 강력한 경제가 뒷받침돼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각각 36%와 26%, 홍콩과 호주는 16%와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판매량은 각각 5% 가량 감소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PC시장 성장이 억제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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