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게임채널은 스포츠게임 「피파98」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력이 약체로 묘사된 것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불만이 높아짐에 따라 제작사인 EA 스튜디오 캐나다측에 이 게임의 수정을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피파98」의 데모버전에 대한 게이머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월드컵본선 4회연속 출전팀인 한국의 피파랭킹과 주전선수명단, 팀기량 등에 대한 데이터 수정 및 세계 축구강국이 보유한 주경기장에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포함해줄 것을 EA측에 강력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는 한국이 최강으로 등장한 국산 축구게임 「붉은 악마」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시점에서 「피파98」에 우리팀이 약체로 나올 경우 판매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제작사인 EA측이 최종버전의 수정작업에 동서측의 의견을 반영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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