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전화, 개인 휴대통신서비스(PCS) 등 무선 서비스 업체들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미국내 무선 서비스 요금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시장 조사 업체인 케이건 어소시에이츠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셀룰러 전화를 비롯해 PCS, 첨단 특별 이동무선(ESMR) 서비스 등 미국의 무선 서비스 요금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3분의 1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업체간 경쟁에서 비롯된 이같은 하락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밀워키 지역의 요금은 40%가 낮아지는 등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뉴욕에서는 33%, 플로리다에서는 31%의 서비스 요금 인하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요금 인하를 주도하는 업체들은 PCS 업체들로 이들 PCS 업체들은 앞으로도 계속적인 요금 인하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셀룰러 전화 업계는 서비스 요금 인하와 함께 로밍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를 넓히면서 PCS 업계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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