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新華,dpa聯合)우주과학, 컴퓨터, 통신 등 첨단기술산업 부문이 지난해 미국 전체 산업생산의 6%를 차지, 건강산업에 이어 제2의 산업부문으로 부상했다고 미국전자공업협회(AEA)와 나스닥 주식시장 공동 보고서가 밝혔다.
22일 발간된 「사이버네이션」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첨단기술산업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폭발적인 신장세에 힘입어 괄목할 성장을 나타내 자동차, 건설, 석유,화학부문을 제치고 제2위의 산업생산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첨단기술산업은 96년에 4백만명을 고용했으며 건강산업은 1천1백만, 교육부문이 1천만, 건설업이 5백만명 이상을 각각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美 상무부는 첨단기술산업이 내년에도 미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것이며 2차대전 이후 최장기 성장 기록을 경신하는 動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무부는 「미국 산업 및 무역전망」 보고서에서 제조업의 80% 이상과 모든 주요 서비스 산업 분야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수출증가, 경제성장, 재정적자 및 실업률 감소, 물가안정 등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같은 낙관적 전망에 따라 불변 가격으로 산정한 제조업 성장률이 97∼98년에 평균 5.5%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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