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어업 및 해양관리의 과학화와 정보화를 위한 「해양종합정보망」 구축사업이 내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본격화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전담사업자로 지정된 한국물류정보통신(대표 임종국)은 10억여원의 초고속사업자금을 지원받아 현재 해황예보시스템을 비롯해 적조영상정보시스템, 항해안전정보시스템, 수산종합정보 DB구축, 어업정보통신시스템, 해수의 물리적 특성정보시스템 등의 개발에 들어갔으며, 자체예산을 확보해 현재 종합정보망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해양종합정보망은 서비스시스템을 비롯해 지원시스템, 통신시스템, 사용자시스템 등 모두 4개시스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수산진흥원을 비롯해 국립해양조사원, 수협중앙회 등이 주요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약 30여개 해양관련 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되며 어선간 및 육, 해상간에 단파무선 패킷 데이터통신망도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해양종합정보망이 구축완료돼 본격 서비스될 경우 어민들은 항해와 어로작업을 과학적으로 할 수 있으며 수산물가격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들어 적조 등과 같은 자연적 재난에 대비할 수 있어 양식과 같은 수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해양업무 및 해황예측의 과학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 각국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과 지난 94년 유엔해양법 발효를 계기로 해양영토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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