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업체인 지오이월드(대표 전하진)가 별도의 키폰시스템이 없이도 일반 아날로그 전화기를 이용해 키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사설교환기(PBX)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5∼15명 정도의 직원을 가진 소형 회사 및 가정을 겨냥하여 만든 SOHO시장용 제품으로 디지털 키폰이 갖는 특정번호 제어, 재다이얼 등 국선관련 기능과 그룹호출, 구내 무선호출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2백회선 이상의 대형 키폰시스템과 차별화되어 개발된 이 제품은 기존의 PBX보다 40∼5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CTI기술을 이용해 네트워크 구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외에도 이번에 개발된 SOHO용 PBX는 음성사서함 기능, 인터컴기능, 자동다이얼 기능, 팩스처리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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