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감원바람과 생산량 증가로 노동생산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올 2분기중 광공업(전기.가스 및 수도업 포함)의 노동생산성 지수를 산출한 결과 사상 최고치인 2백12.0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분기별로 산출되는 노동생산성 지수는 6백78개 주요 품목의 생산량 지수를 10인 이상 사업체 상용 근로자의 총 근로시간 지수로 나눠 단위시간당 생산량을 표시하는 지표로 각 지수는 지난 90년 수치를 1백으로 해서 계산된다.
이같은 2분기 노동생산성 지수는 지난해 동기(1백84.3)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에서도 지난 91년 생산성본부가 노동생산성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이후 가장 높았다.
이같은 노동생산성의 증가는 2분기의 생산량 지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9.7% 증가한 반면 근로시간 지수가 상용 근로자의 감소로 4.6% 떨어진데 따른 현상이라고 생산성본부는 분석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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