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담배인삼공사 사옥 IBS 수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75억원 규모의 한국담배인삼공사 서울지역본부 사옥 지능형 빌딩시스템(IBS)공사권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한국담배인삼공사 서울 지역본부 신축사옥은 지하 6층, 지상 20층의 연면적 2만1천5백61평 규모로 내년 9월 준공예정이며 빌딩자동제어를 비롯해 사무자동화, 종합방범, 정보통신시스템이 통합된 최첨단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대형 IBS건물로 세워진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시스템은 공조 및 전력, 조명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빌딩자동제어시스템, 카드 키(Card Key) 및 CCTV를 통한 종합방범시스템, LAN, 광파일, 통합 OA시스템 등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사무자동화 시스템, 휴대전화, VOD, CATV, 위성통신이 가능한 통신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입찰은 국내 최초로 최저가 입찰제가 아닌 다양한 심사항목에 대해 공급업체의 적격여부를 판단하는 「예산회계에 의한 적격심사 기준」이 적용된 프로젝트로 이번 삼성전자의 공사수주는 가격경쟁력에서 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증권예탁원 일산 사옥, 금호생명 광주 본사, 삼성의료원 등에 대형 IBS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신축되는 모든 시스템을 시스템 통합(SI)기술로 결집, 국내 최고의 IBS건물로 시공해 관리와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예정이다.

<원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