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新 국산 주전산기 개발

LG전자(대표 구자홍)가 국산 주전산기Ⅲ 후속 기종으로 추진해온 신국산주전산기(가칭 모델 「LG시스템38000」)의 개발을 완료했다.

LG전자는 지난 2년간 20여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국산주전산기Ⅲ의 후속 기종으로 추진해온 신국산주전산기 개발사업을 마무리짓고 내달경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신국산주전산기는 대칭형 멀티프로세싱(SMP)기법을 이용해 인텔 펜티엄프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8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8웨이」방식의 유닉스 서버로, 최대 8GB급의 메인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데이터처리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광대역 버스(BUS)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비동기 전송방식(ATM),광분산 데이터인터페이스(FDDI)등 각종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통신프로토콜을 내장하고 있다고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달말까지 상품화에 따른 모든 상용 시험을 끝내고 내달중에 정식 발표와 더불어 내년초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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