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서정욱)이 인터넷 기반 PC통신 서비스 넷츠고를 해외에서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7일부터 글로벌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전시회에 참석하거나 외국출장중에도 해당 지역의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내전화 요금으로 넷츠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로밍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은 전세계 40여개국 1천2백여 도시다.
전화요금 외의 통신사용 요금은 올해말까지는 무료며 내년 1월1일부터는 분당 90원의 부가서비스료가 적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넷츠고에서 go roaming을 입력한 후 전화접속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서비스 사용 국가와 도시를 선택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글로벌로밍서비스를 위해 미국 에임케스트사와 제휴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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