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파수공용통신(TRS) 가입자수는 오는 2001년 50만명을 넘어서고 1백만명 돌파는 이 보다 3년 뒤인 2004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한국TRS의 의뢰를 받아 지난 9월24일부터 10월14일까지 14일간 무작위로 추출한 전국 8백개 물류기업체(잠재가입자 7백개, 기존 가입자 1백개)의 통신관련 구매담당 부서장 및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TRS 수요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TRS가입자수(아날로그 포함)는 디지털 상용서비스가 본격화하는 98년에 16만8천명을 시작으로 99년 24만9천명, 2000년 36만5천명에 이르고 2001년 51만9천명으로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002년 71만6천명, 2003년 95만1천명, 2004년 1백21만명을 돌파해 디지털 TRS 상용서비스 개시 7년 만에 가입자수 1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가운데 아날로그 TRS가입자수(한국TRS)는 98년 4만4천명, 2004년 5만9천명을 정점으로 수가 급감해 2007년 4만8천명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사업자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98년에는 기존 사업자인 한국TRS가 12만6천명을 확보해 75.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나 50만명을 돌파하는 시점인 2001년에는 27만1천명을 확보해 98년 대비 22.8%포인트 떨어진 52.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2004년에는 56만4천명으로 시장점유율이 46.4%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서울TRS, 세방텔레콤 등 9개 지역 TRS사업자들의 시장점유율은 98년 13.1%(2만2천명)에서 출발해 2001년 25.5%(13만2천명) 2004년 28.9%(35만1천명)으로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 역시 시장점유율이 98년 11.8%(1만9천명)를 필두로 2001년 22.1%(11만4천명) 2004년 24.7%(30만명)를 점할 것으로 분석, 지역TRS사업자와 같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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