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가능성이 있는 정보통신분야의 중소기업을 선정, 중점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이하 유망기업) 선정작업에 1백61개 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연구관리단(단장 홍재희)에 따르면 98년도 하반기 유망기업 선정을 위해 CDMA 계측장비분야 등 18개 분야에 정보통신기업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실시한 결과 1백61개 기업이 참여해 평균 9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현황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개발부문에는 우보전자, 브이알토피아 등 20개 기업이, 이동데이터통신 소프트웨어 개발부문에는 운상정보통신, 마이더스시스템즈 등 17개 기업이, 정보검색소프트웨어부문은 천우소프트, 나래시스템 등 17개 기업이 각각 신청했다.
이밖에 표준화 범용표시언어 윕브라우저 개발부문에는 휴먼컴퓨터, 열림기술, 한국인식기술 등 16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WLL용 시스템용 단말기 개발부문에는 10개 기업, 네트워크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부문에는 11개 기업, 지능형 원격감시제어 지원 소프트웨어에는 14개 기업, 인터넷폰 통합소프트웨어 개발에는 11개 기업이 유망기업 선정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선정작업에 참여한 원인은 유망기업에 선정될 경우 각지자체와 정부부처의 자금지원, 정부연구과제 입찰시 가산점제도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은 최근 정보통신부 공무원, 관리단 직원, 연구원 등 총 60여명의 실사팀을 구성해 오는 15일까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평가 등을 실사할 예정이며 기술력 평가가 끝나는대로 경영평가에 들어가 12월중 선정기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평가방법은 기술성 평가 80점, 경영평가 20점 등 총 1백점 만점으로 하며 이중 60점 이상을 얻은 업체중 상위업체를 정통부에 복수추천하게 된다.
한편 연구관리단은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이 과열경쟁으로 탈락되는 것으로 방지하기 위해 정통부와 협의를 거쳐 복수 선정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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