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웨일스, 영국 웨일스 모니터공장 본격 가동

【웨일스=주문정 기자】 LG전자웨일스(법인장 김충배)가 영국 웨일스의 뉴포트市에 있는 모니터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해부터 7억달러를 투입해 공장을 건설중인 LG전자웨일스(LGEWA)는 지난달말 15인치 모니터 2백유닛의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최근 양산라인 2개를 본격 가동해 연말까지 4만대의 모니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라인 가동 초기에는 15인치제품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단계적으로 17,19인치 등으로 제품을 대형화해 나가 오는 2000년에는 2백20만대의 모니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LGEWA는 또 내년부터는 CIS 등 동구권시장을 겨냥해 컬러디스플레이튜브(CDT)라인 및 컬러픽쳐튜브(CPT) 라인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CDT/CPT라인의 경우 첫번째 라인을 내년 4월 시험 가동하고 5월부터 양산하며 두번째 라인은 내년 5월 시험가동을 거쳐 6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CDT/CPT생산대수를 내년에는 1백만대, 오는 2000년에는 3백3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LGEWA는 관련부품인 평향요크(DY)와 고압변성기(FBT) 라인도 본격가동해 오는 2000년까지는 생산량을 각각 3백만개와 2백만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측은 이번 웨일스공장 가동과 함께 공장부지내에 플라스틱 몰딩 및 프레스물 전문업체인 유성전자와 성남정밀등 동반진출업체의 공장도 마련,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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