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연말까지 전국 3백60여개소에 교환국사, 전송국사, 가입자집중국사 등 시내전화사업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전화국사를 확보키로 했다.
5일 하나로통신은 99년 1월부터 서울 및 6대 광역시, 제주도에서 시내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키로 하고 우선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전화국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망을 광가입자망과 무선가입자망(WLL)으로 크게 이원화해 운영할 예정인데 광가입자망 운영의 거점이 될 교환 및 전송국사의 경우 서울 8개소를 비롯 6대 광역시와 제주도에 3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무선가입자망의 기지국이 될 가입자집중국사는 서울, 6개 광역시, 제주도를 포함해 3백3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또한 국사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연말경 장비를 발주, 내년 4월까지 장비를 도입하고 9월까지 장비 설치 및 시험을 완료해 99년 1월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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