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품 3사는 올들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A/V(오디오 비디오)시장축소에 대응,사업구조조정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부품,LG전자부품,삼성전기등 종합부품 3사는 채산성없는 부품을 해외공장 및 중소기업들에게 이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제품인 정보통신기기용부품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은 국내외 생산을 특화,TV용 DY와 저급용 컨덴서등을 해외공장에서 생산하는 대신 국내공장에선 고부부가 가치 제품들을 중심으로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생산품목도 영상부품에서 정보통신부품으로 전환키로 하고 SAW필터 및 온도센서,휴대폰 충전기등의 생산에 이어 중소벤처기업과 공동으로 무선호출기 및 노트북용 전원장치등을 생산키로 했다.
이 회사는 휴대폰 LCD모듈등 통신부품의 신규품목을 늘려 전체매출에 있어서 정보통신부품의 비중을 올해 15%에서 내년에 2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LG전자부품은 지난 2월 일본 알프스사와 합작을 해소한 것을 기점으로 전반적으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오디오 및 비디오분야의 부품생산을 줄이는 대신 정보통신부품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이에따라 이 회사는 케이블TV용 컨버터의 생산에 이어 이달에 교통정보시스템의 고주파송수신부품을 개발,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 회사는 이동통신용 SAW필터의 양산등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전자CU차원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히다치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등 해외수출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그룹차원의 21세기수종사업품목으로 선정된 MLB와 칩부품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가는 한편 채산성없는 SMPS등 일부 품목들은 연구개발부문만 남겨 놓고 월드텍등 중소기업체에게 이전하고 있다.특히 이회사는 사내 벤쳐기업가제도를 도입,일부 능력을 갖춘 중견간부들을 대상으로 독립시키는 등 사업구조조정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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