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알파 마이크로프로세서, 윈도NT 기반의 응용소프트웨어 저변확대를 위해 미국 DEC,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으로 약 1억 달러 규모의 알파개발자지원센터(ARC:Alpha Resource Center)를 미국에 설립한다.
미국 DEC와의 전략적 제휴로 알파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알파 마이크로프로세서 보급 확대를 위해 알파, 윈도NT 기반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지원하는 ARC의 설립을 DEC와 미쓰비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DEC, 미쓰비시 3사는 ARC 설립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현재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이르면 이달 17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최되는 97추계컴덱스쇼에서 ARC설립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ARC 설립을 위해서는 DEC가 6천만 달러, 삼성전자와 미쓰비시가 각각 2천만 달러를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사가 공동 설립을 추진중인 ARC는 미국 보스톤과 실리콘 밸리에 사무실을 두고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응용소프트웨업체에게 연구개발 및 포팅비를 지원하고 개발장비 대여, 공동 판촉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ARC를 설립되면 그동안 알파, 윈도NT 기반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저하고 있던 응용소프트웨어업체들의 제품 개발을 촉진, 알파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수요를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알파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인텔 마이크로프로세 등 여타 마이크로프로세서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판을 듣고 있으나 보급 실적이 극히 미약, 응용소프트웨업체들이 알파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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