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업체인 대흥전자(대표 이도용)는 지난해말 15㎜ 이상의 대형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신규 진출한 박스형 콘덴서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금속증착필름(MF)콘덴서 및 마일러콘덴서사업을 합리화하기위해 소사장제를 도입한다.
대흥은 이에따라 사업부문을 박스형 콘덴서와 MF콘덴서, 마일러콘덴서 등 3개 사업부문으로 분리했으며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박스형 콘덴서는 현재의 이도용사장이 맡고 MF콘덴서사업은 영업상무가 마일러콘덴서사업은 생산부장이 맡아 오는 11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재출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소사장제 도입을 통해 경영조직의 슬림화를 꾀하는 동시에 각 사업부문별로 품목을 특화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흥전자의 콘덴서 생산량은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하면서 신규참여한 박스형 콘덴서가 15㎜ 이상의 대형제품과 5~7.5㎜급 소형제품을 합해 월4백50만개에 달하고 있으며 MF콘덴서는 월 2백50만개, 마일러콘덴서는 월 1천만개에 달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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