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까지 단일 회사 제품만 취급했던 노래반주기 대리점들이 여러 회사의 제품을 모두 취급하는 양판점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래반주기 수요가 감소하면서 대리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에도 못미치자 일부 대리점들이 기존 단일 회사 제품을 취급하던 것에서 벗어나 여러 회사의 제품을 모두 취급하는 양판점 형태로 대리점 경영방식을 바꾸고 있다.
노래반주기 제조업체들 역시 일선 대리점들의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이들 대리점이 타사 제품도 취급할 수 있도록 계약조건을 완화하거나 신규 대리점 확보시 복수 대리점도 허용하는 등 대리점 관리체제를 바꾸고 있다.
최근 국내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리점 조직정비를 단행한 (주)아싸의 경우 현재 73군데의 대리점 가운데 10여 군데가 타사 제품도 함께 취급하는 복수 대리점 형태다.
태진미디어 역시 60여 군데의 대리점 가운데 타사 제품을 취급하는 복수 대리점이 10여군데에 이른다고 밝혔다.
태진미디어는 여러 회사의 제품을 요구하는 일부 소비자들에게도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대리점들의 타사 제품 취급을 허용하고 있다. 태진미디어는 여러 회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대형 고객인 경우가 많아 대리점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한다고 보고 앞으로도 복수 대리점들을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서울, 경기 지역에 20군데의 대리점 갖고 있는 대흥전자도 최근 대리점 계약조건을 완화해 자사 대리점들이 타사 제품도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대흥전자판매의 한 관계자는 『노래반주기 대리점이 양판점 형태를 띠는 것이 추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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