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중 하나인 그래픽 컨트롤러 전문업체인 미국의 미티우스(대표 척 엥)가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티우스는 최근 PACS 개발업체인 마로테크와 의료용 그래픽 컨트롤러에 대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향후 기술지원 인력을 파견할 예정으로 있는 등 국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미티우스가 이번 마로테크와의 의료용 그래픽 컨트롤러에 대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총대리점인 (주)한국뉴월은 항공관제용 고해상도 그래픽 컨트롤러와 지휘통제시스템 등 군사용 솔루션 및 PACS시장 관리, 고객지원을 담당하고 마로테크는 영업에 주력케 하는 이원화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미티우스는 삼성SDS와 현대정보기술에 해상도 2k(2천48×2천5백60)급 PACS용 그래픽 컨트롤러를 견본전시하고 시연한 결과 타사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메디페이스, KCC의료정보 등도 견본전시를 원하고 있거나 샘플제공을 요청한 상태여서 내년부터 국내시장에서의 판매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미티우스가 국내 PACS용 그래픽 컨트롤러 영업을 강화하는 것은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PACS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것이 확실시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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