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부품제조장비 주요 업체 전략.. 「동우전기」

지난 84년 2월 마일러콘덴서용 장비 제작업체로 출발해 85년부터 자동테이핑기에 주력해온 동우정기(대표 김양환)는 필름콘덴서용 자동테이핑기를 비롯해 마스킹, 웰딩기 등 후공정 장비부문에서 만큼은 가격 측면에서는 대만과 품질 면에서는 일본, 유럽수준에 와있다.

동우정기는 4,5년전부터 MF콘덴서용 장비를 선보이면서 중국 수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 대만, 일본, 남미, 아프리카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올해 장비 수출을 전년대비 50%늘어난 10억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우정기는 올들어 세트업체들의 생산축소 등으로 관련부품업체들의 설비투자 심리가 위축돼 내수 시장이 소강상태에 들어서고 있는데 따른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시간당 처리능력 1만개에 달하는 자동 테이핑 및 포밍기외에 신형장비를 선보이는 등 일본 및 동남아, 남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을 강화해 전체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을 예년의 30%수준에서 40%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는 자동테이핑기를 비롯한 각종 장비의 처리속도를 고속화해 이탈리아 및 일본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럽시장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우정기는 또 지난 9월에는 오실레이터 에이징장비를 개발, 크리스탈 장비사업에 뛰어드는 등 시장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