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기존 TV에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외장형 인터넷 세트톱박스 수출에 나선다.
27일 대우전자는 내년 미국시장에만 연간 20만대의 인터넷 세트톱박스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남미지역과 및 유럽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역별 사업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구미공장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인터넷 세트톱박스 전용라인을 구축하고 스마트 카드를 장착한 제품을 포함, 총 3개 모델의 양산을 시작했다.
또 대우전자는 유럽지역에서 가장 먼저 인터넷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영국과 독일 시장을 개척한 후 스위스, 스웨덴, 프랑스 등지로 수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중남미시장과 유럽시장 개척이 순조로울 경우 인터넷 세트톱 박스의 생산능력을 내년말까지 연산 40만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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