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서룡전자(대표 허건)는 최근 15억원을 투입해 남동공단에 공장용지 8백평을 확보, 건평 6백50평의 2층 공장을 완공하고 오는 27일부터 새공장에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서룡전자는 이번 공장확대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생산라인이 여러층에 나눠져있어 부분자동화되던 것을 한층으로 옮겨 인라인화함으로써 완전자동화로 바꿔 인원절감효과를 거둠과 생산공정의 흐름을 원할하게 해 콘덴서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능력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룡전자는 이번 공장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월 3백만개규모였던 금속증착필름(MF)콘덴서의 생산량을 금년말까지 AC콘덴서를 포함해 월 4백만개까지 늘리고 마일러콘덴서도 월 1천3백만개규모의 생산량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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