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대만 수출용 철도차량 4백량의 선적을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현대정공은 총 4백량의 납품 물량 중 96년 4월 1차 선적분 15량을 시작으로 지난 1월 2차 납품을 거쳐 이번에 잔여물량 1백67량을 최종 납품했으며 납품된 철도차량들은 타이페이, 카오슝 등 대만 주요도시를 잇는 협궤(궤폭 1천67mm) 선로에서 시속 1백30km의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정공이 수출한 이 철도차량들은 지난 94년 7월 대만 철도청이 실시한 국제경쟁입찰에서 일본 히타치, 스위스 ABB, 대만 탕행, 독일 AEG 등 세계 유수의 철도차량 제작업체들을 제치고 총 3억4천만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단일 물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한편 현대정공은 내년에도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 약 2억달러 상당의 전동차 및 기관차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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