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가까이 증가세를 보여 온 일본의 통신기기 생산이 올 하반기들어 크게 위축됐다.
일본 「電波新聞」에 따르면 일본 통신기계공업회 통계에서 7월 생산액은 단말기, 네트워크 기기 등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비 2.8% 줄어든 3천4백67억엔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통신기기 생산액이 전년동기실적을 밑돈 것은 지난 95년 3월이후 29개월만의 일이다.
이처럼 일본의 통신기기 생산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유선기기의 호조에도 불구 휴대전화기가 7% 감소하는 등 지금까지의 성장을 주도해 온 이동통신분야가 극히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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