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컴퓨터 후속 개발사업 윤곽 잡힌다

국산 대형컴퓨터 개발프로젝트(RIACT)의 후속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인 「엔터프라이즈 서버Ⅱ」(가칭)개발사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국산 대형컴퓨터개발사업 주관기관인 서울대 컴퓨터신기술공동연구소 전주식 소장은 『통산산업부로 부터 2천3백만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엔터프라이즈서버Ⅱ 개발사업의 전단계로 추진하고있는 연구기획사업이 내달말로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 『엔터프라이즈서버Ⅱ 개발사업은 선진 대형컴퓨터업체와 국내 업체 및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소장은 『이를 위해 미국 NCR을 비롯 20여개 외국 중대형컴퓨터업체에 개발 참여 요청서를 발송해 이미 4∼5개 기업으로 부터 참여 의사를 확인했으며 국내컴퓨터업체로는 현대전자와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 소장은 『국내 참여업체는 이번주까지 신청을 받고 외국업체의 경우 이달말까지 참여신청받을 계획』이라며 『엔터프라이즈 서버Ⅱ 기종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 업체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 소장은 이와함께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될 외국업체와 국내업체가 선정되면 목표 기종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개발에정인 엔터프라이즈 서버Ⅱ는 외국업체와 제품 브랜드를 공동화해 ,해외및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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