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이 그동안 중소 전문업체들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던 PC주기판시장에 본격 가세하면서 대대적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자 컴퓨터 관련 대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의아한 표정이 역력.
한 대기업의 관계자는 『주기판사업 자체가 이미 사양산업인데다 대기업이 주기판사업에 참여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대만산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새로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모르겠다』며 『대우통신의 컴퓨터사업 전개방향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완제품 대신 주기판 등 부품쪽으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
이에 대해 대우통신의 한 관계자는 『완제품과 주기판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컴퓨터사업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일축하며 『저가의 대만산 주기판의 범람으로 주기판 전문업체가 모두 쓰러진 상황에서 기술력과 자본금을 갖춘 대우통신의 참여는 국내 주기판산업을 재기시키는촉매제역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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