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진주)은 앞으로 신기술 분야 중심의 창업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 교수, 연구원, 전문기술자 등 연구개발자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생기원은 이를 위해 내년 신기술보육사업(TBI) 예산을 80억원으로 확대 책정하고 창업지원 대상기업도 50여개사로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창업자금만을 중심으로 지원하던 것에서 사무실 제공, 장비지원, 기술 및 경영까지 지원하는 형태로 지원내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생기원으로부터 신기술 창업지원 대상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앞으로 과제별로 1억∼2억원의 창업자금을 2년간 무담보, 무이자 조건으로 지원받는 한편 PC, 복사기, 팩스 등이 완비된 사업실도 1년동안 평당 2만원 정도 수준에서 임대해 쓸 수 있게 된다.
신기술 창업기업은 또 시제품 제작, 시험검사, 경영, 사업화 등에 대해서도 생기원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확인되면 생기원과 업무협력 협정을 맺고 있는 한국개발투자금융, 대우창업투자 등으로부터 사업화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생기원은 지난 9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기술 창업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이 기관으로부터 창업자금 등을 지원받은 기업은 총 1백2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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