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지난달 30일부로 한국HP를 떠난 김두수 전무를 전격 영입했다.
삼보는 15일과 16일 잇따라 임시이사회와 정기이사회를 개최, 김두수씨를 부사장으로 영입키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한 조직 및 보직개편을 단행했다.이에따라 삼보컴퓨터의 국내영업은정 철부사장이 일반 대리점유통을,김부사장이 특판 및 상가,주변기기 영업을 각각 총괄하는 2사업본부 체제로 운영되게 된다.
삼보컴퓨터측은 이번 김부사장의 영입에 대해 『한국HP의 PC 및 주변기기사업을 단기간내에 국내 정상의 위치에 끌어올린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부사장의 영입으로 삼보의 영업력이 배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HP에서 보여준 김부사장의 공격적인 영업스타일이 대리점 및 유통채널간 인화를기반으로 한 기존 삼보의 정책과는 다소 다르기때문에 앞으로 삼보의 영업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에상된다.
경기침체로 PC판매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삼보의 조치가 지금까지삼성전자나 LGIBM 등 대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세적인 입장을 보였던 삼보컴퓨터의영업을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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