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이후 무선호출기의 본격 보급으로 2.0㎜ 및 1.27㎜급의 제품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협피치커넥터시장이 최근 고속페이저의 출시와 PCS의 상용서비스 개시로 1.27㎜제품을 비롯해 1.0, 0.8, 0.5㎜급 등 피치 간격이 한층 정밀해진 초소형 협피치제품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이동통신단말기의 고기능, 소형화 추세에 따라 커넥터의 협피치화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골든콘넥터, 우영, 신안전자, 우리전자산업등 협피치커넥터 전문업체들이 피치간격을 대폭 줄인 1.27㎜ 및 1.0㎜ 이하의 초소형 제품에 무게중심을 두고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무선호출기용 1.27㎜ 시장을 주도해온 골든콘넥터는 지난해 개발을 마친 1.0㎜제품에 이어 올해 말까지 0.8㎜를, 내년초에는 0.5㎜급의 초소형 제품을 선보여 기존의 무선호출기용 시장을 바탕으로 PCS 등 휴대전화용 커넥터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골든콘넥터와 함께 1.27㎜ 커넥터 시장을 이끌어온 우영도 올해 말까지는 PCS 및 고속페이저용으로 0.8㎜제품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올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PCS용 0.8㎜급 SMD형 제품을 선보인 신안전자의 경우 현재 월 16만개와 4만개 규모로 공급하고 있는 1.27㎜ 및 0.8㎜제품에 이어 내년초에는 하프피치(0.635㎜)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2.0㎜ SMD형 제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전자산업도 최근 고속페이저용으로 1.27㎜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내년 중에는 시장수요를 지켜보면서 현재 개발중인 1.0㎜급 이하의 협피치제품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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