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업계 최초로 1백% 재생재를 사용한 스피커를 개발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전했다.
소니가 개발한 제품은 폭 17cm, 높이 42cm, 두께 29cm 크기의 소형 기종으로 스피커 캐비넷에 우유 등의 종이팩를 원료로 하는 재생재인 테크탄을 사용했다.
캐비넷 제조에 사용한 테크탄의 원재는 종이 75%, 폴리에스테르 20%, 알루미늄 5% 등으로 구성된다.
또 스피커 조립에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캐비넷은 스피커 주요 부분과 분리해 소각할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물에 용해하면 다시 테크탄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소니는 이 재생재이용 스피커를 우선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3개국에서 판매하고, 내년에는 독일을 비롯 북유럽지역에도 투입할 방침이다.
격은 2개 한 세트에 약 4만엔으로 기존 동종제품보다 40%정도 비싼데 유럽에서는 자원재활용 등 환경보호를 중시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순조로운 판매가 예상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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