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게임]

*두치와 뿌꾸

요즘 만화 주인공들이 게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KBS 인기 만화영화인 「두치와 뿌꾸」가 액션 게임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게임전문학원인 게임스쿨 졸업생들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업체인 대원동화와 협력해 제작한 것으로 코믹한 만화 장면을 그대로 사용,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

게임진행은 액션게임의 전형적인 형태인 종스크롤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인공은 좌우로 움직이고 위로 점프하며 엎드리는 등의 동작을 통해 적과 싸운다. 다른 액션게임과는 달리 주인공의 무기가 방망이와 야구공이고 적들도 무섭다기 보다는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어 아이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DOS환경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오프닝 비주얼에 비해 게임진행 화면의 해상도가 떨어지는 게 아쉽지만 윈도환경에서 실행시키면 매우 깔끔한 오프닝 비주얼과 함께 두치와 뿌구의 만화영화 주제곡을 들을 수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원작에 충실한 캐릭터의 모습과 경쾌한 배경음악이 잘 어우러진 이 게임은 비교적 쉬운 게임을 찾는 게이머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공급사:에스티엔터테인먼트

*다크라이트

미래의 우주전투를 소재로 한 슈팅 아케이드 게임으로 최대 6명까지 네트워크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우주선의 조명과 무기, 폭발시의 빛이 눈 부시게 펼쳐치는 그래픽 화면이 압권이다.

우주전투와 폭격등 50개의 미션이 마련돼 있어 숨막히는 전투를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빠지게 된다.

게임에 나오는 모든 물건을 상세히 설명한 백과사전이 마련돼 있어 상식을 넓히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동지를 죽일 수 없다면 누구를 죽이겠는가?』

이 게임에서 적이 따로 없다. 살아남기 위해선 적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스스로 적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적의 비밀을 밝혀내 그들을 무찌르는데 앞장서야 한다. 공급사:동서게임채널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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