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삼테크 「트럼프카드」

노트북 보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노트북의 통신기능을 TV수신까지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PCMCIA카드가 등장하고 있다. 노트북을 단순 워드프로세서 기능에서 종합적인 정보통신기기로서 활용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에는 PCMCIA카드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PCMCIA용 통신장비의 경우 노트북을 구입할 때 기본사양이 될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시장증가를 겨냥, 삼테크가 이번에 노트북 사용자들이 다른 컴퓨터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PCMCIA카드 4종을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설치와 사용이 용이하며 도스환경에서 유닉스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함으로써 범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플래시 업그레이드 기능으로 최신 펌웨어를 플래시롬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은 물론 아날로그 전화선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화선을 사용하는 등 어떤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북미쪽에서 널리 알려진 오지테크(Ositech)사가 개발한 이들 제품은 이더넷 10baseT 기능과 33.6kbps 데이터 팩스모뎀을 통합한 「잭 오브 다이아몬드(Jack of Diamonds)」, 10/100baseT의 이더넷 카드인 「세븐 오브 다이아몬드(Seven of Diamonds)」, 33.6kbps의 데이터 팩스모뎀 「파이브 오브 다이아몬드」, 10baseT 이더넷 카드인 「포 오브 다이아몬드」 등 4종.

이 가운데 일반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기종인 팩스모뎀(Five of Diamonds)은 33.6kbps의 데이터 전송과 팩스기능을 지원하며, 특히 일부 국산 휴대폰과 모토롤러의 마이크로텍 5000기종 사용자는 어댑터를 이용해 노트북과 휴대폰, 모뎀을 이용한 무선통신도 할 수 있다.

또 노트북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하는 인공지능 초절전 기능을 지원하고 스마트 셀룰러 기능으로 모뎀의 자동 초기화 기능도 지원한다.

이더넷 카드인 「세븐 오브 다이아몬드」는 10baseT와 100baseT 네트워크 환경을 자동으로 탐지, 설치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이더 부스트 기능으로 네트워크 반응과 파일 전송시간을 초고속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 제품군의 가장 큰 장점은 노트북의 부속물 개념을 떠나 노트북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한 데 묶은 「솔루션」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즉 노트북 사용자들이 통신을 위해 필요한 원격제어나 리모트 기능, 통신을 통한 바이러스 전염을 방지해주는 바이러스 검색 소프트웨어, 인터넷 정보 검색 소프트웨어가 번들로 제공된다.

시만텍의 원격접속 리모트 소프트웨어인 PC애니웨어와 노턴 안티바이러, 인터넷 패스트파인드 등 소비자가격 총 28만원 상당의 응용 프로그램이 4가지 제품에 공통적으로 제공됨으로써 네트워크 활용에 관련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격은 이더넷 팩스모뎀 콤보카드의 경우에는 45만원, 팩스모뎀은 22만원, 10baseT 이더넷 카드는 16만원이다.

문의 삼테크 3458-9066, 9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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