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전기 알아요?」로 지난 5월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을 수상했던 (주)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대표 김인중)이 살아있는 교과서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어린이를 위한 수학학습 타이틀이다.
7세부터 11세 어린이가 주 대상으로 어린이 스스로 수학의 원리를 익히고 그 안에서 문제 푸는 능력을 깨우쳐 갈 수 있도록 전체 내용을 구성, 어린이용 멀티미디어 수학 자습서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부모나 선생님들로부터 설명을 듣는 것처럼 친절하고 생생한 설명이 곁들여 있다는 점. 특히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기초연산은 부문별로 등장하는 풀이기계와 동물이 살아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셈의 원리를 보여줌으로써 어린이 스스로 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덧셈, 뺄셈의 경우 문제가 제시되면 각 자리수별 그릇에 구슬 채우기 방식으로 문제풀이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릇마다 10개까지만 구슬을 담을 수 있고 옆 그릇으로 이동시에는 구슬 수가 10개나 1개로 변하는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제품에 실린 학습단원은 덧셈, 뺄셈을 비롯, 곱셈, 나눗셈, 분수, 소수, 시간학습, 달력학습, 무게부피길이 등 크게 9가지.
단원마다 1부터 3까지 난이도가 분류돼 있어 학년별 학습이 가능하며 어린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집중 학습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시간학습과 달력학습은 이 제품의 캐릭터인 코돌이가 등장, 살아있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게임형태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만들어져 학습의 지루함도 일부 덜어진다. 각 단원 끝부분에 첨부된 끝없는 칠판은 연산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곳으로 제품의 활용폭을 넓힐 수 있는 부분이다.
별다른 그림이나 설명 없이 문제들만이 단조롭게 제시되나 집중학습이 필요한 어린이나 내용을 프린트해 교재로 활용코자 하는 교사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단 각 아이콘의 기능설명과 도움말 기능 등이 취약해 사용법 익히기가 쉽지 않으며 3개 학년용으로 만들어졌지만 3년 동안 두고 보기엔 내용이 다소 단조로워 보인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된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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