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네티즌들의 국경을 초월한 정보의 바다 인터넷.」
신문, 방송, 잡지에 이어 인터넷이 또다른 광고영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이 분야 광고예산을 책정, 적극적인 참여를 준비하고 있어 인터넷 광고시장이 본격 형성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터넷 광고는 국내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 적극 활용되는 등 나름대로 활발한 양상을 보여왔으나 실제 이를 집행할 예산은 따로 책정돼 있지 않아 시장확대 및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지적돼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국내 중견기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인터넷 광고 부문을 별도로 편성, 인터넷 마케팅을 적극 펼칠 것을 계획하고 있어 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의 비약적인 확대가 예견된다는 점이다.
또한 인터넷 광고의 형태 및 활용사례도 올해와 달리 다양화하는 한편 이를 둘러싼 광고 대행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내년부터 별도의 인터넷 광고 예산을 편성해놓은 주요기업으로는 삼성, 현대, LG, 대우 등 국내 그룹사를 비롯 한통프리텔, 한솔PCS, LG PCS, 큐닉스컴퓨터 등 다수의 컴퓨터 통신업체들이 꼽히고 있다.
또 신세계와 롯데의 인터넷백화점, LG트윈피아, 한솔CSN 등 인터넷 쇼핑몰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들도 인터넷 광고와 관련 상당 액수의 예산을 편성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광고대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책정된 국내 기업들의 인터넷 광고 예산만도 약 80억원.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로 미루어 올 연말까지는 최소 1백억원 규모의 광고 예산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97년 국내 광고시장 규모로 주요 광고대행사들이 집계한 60억원의 2배에 가까운 액수로 이를 기점으로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96년과 달리 국내 기업들이 이처럼 인터넷 광고 관련 예산을 본격 책정하게 된 데는 기업들이 인터넷을 하나의 매체로 확신하게 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초만 해도 인터넷이 주요 화제가 되기는 하나 그 활용도나 사용자수에 있어 실제 광고효과 여부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어 인터넷 광고를 꺼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인터넷 사용자수가 1백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시범적으로 실시해온 인터넷 광고의 효과도 기대 이상으로 커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PCS나 휴대폰, 컴퓨터 등 네티즌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전자통신 관련 시장이 대폭 확대되고 업체별 경쟁도 심화돼 인터넷 광고효과가 크다는 점도 예산편성의 계기로 꼽히고 있다.
LG애드 멀티미디어팀의 손승현 부장은 『기업들이 별도의 예산을 편성, 본격적인 광고활동을 준비함에 따라 98년부터는 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의 비약적인 확대 및 활성화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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