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서 아직까지 제 짝을 찾지 못한 청춘남녀들의 발길이 PC통신으로 몰리고 있다. PC통신을 통해 이성간의 만남과 미팅을 수선해 주는 온라인 중매 서비스를 노크하면 혹시 잃어버린 반쪽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현재 PC통신에는 배우자/미팅정보를 제공하는 IP는 다수 개설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지난 5월 천리안에 문을 연 「탑클래스 배우자/미팅정보(GO TCLASS)」의 인기가 단연 높다.
만남주선료 및 회원가입비를 받아 큰 수익을 챙기는 기존 업체들과는 달리 정보사용료가 주 수입원인 탑클래스는 철저한 신원확인을 통한 엄선된 정보를 바탕으로 만남 주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특히 수준 높은 회원확보는 탑클래스의 최대 자랑거리로 현재 등록된 회원들을 보면 박사가 30%, 연구원이 40%, 대기업 전문직이 30%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탑클래스는 또 MBC 사랑의 스튜디오 출연했던 출연진들의 친목모임인 L, S회와 협력해 상호 회원들간의 미팅도 주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희망상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탑클래스의 장점중 하나다. 즉 기존업체는 결혼상담원이 추천을 하고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탑클래스는 이용자가 PC통신상에서 원하는 희망상대를 직접 보고 신청해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탑클래스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고 있는데 지난 7월의 「멋진 연인만들기」에 이어 현재는 「가을낭만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회원가입비를 받지 않는 대신 만남이 주선될 때만 1회당 2만7천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탑클래스의 장점이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IP정보제공업체로 설립된 탑클래스는 천리안에 이어 10월중 하이텔과 유니텔에도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며 16일엔 「탑클래스 화상펜팔」을 천리안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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