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리콤, 독일 지멘스, 캐나다의 뉴브리지 네트웍스 등 3사가 제휴를 맺고 네트워킹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최근 제휴를 맺고 국제 기술 표준인 「캐리어 스케일 인터네트워킹(CSI)」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킹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3사는 CSI 표준을 채택한 네트워크의 경우 기업내 근거리 통신망(LAN)과 공중 통신 인프라간 원활한 연결은 물론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3사 관계자들은 현재의 공중 통신망은 대용량 정보 전송기능이 미흡,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대기업들의 데이터 교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공동 작업을 통해 CSI 표준을 이용한 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 3사는 CSI 제품의 확산을 위해 다른 장비 업체들과의 제휴도 계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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