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3사가 올 전자전에서 디지털 기술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전자3사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97한국전자전람회」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멀티미디어 제품을 대거 출품하고 차세대 시장선점을 위해 앞선 기술력을 홍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멀티미디어 상품을 영역별 생활환경에 맞춰 연출, 디지털 기술이 앞으로 생활양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면서 자사의 디지털 기술 및 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곧 시장경쟁이 본격화할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에 대해선 DVD플레이어는 물론 DVD복합 TV, DVD오디오와 DVD롬, DVD램 등 DVD관련 상품과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음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개인휴대통신(PCS) 상용서비스 개시와 더불어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는 PCS단말기의 경우는 기존 애니콜의 후속 히트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기까지 했다.
LG전자도 디지털 기술 홍보를 이번 전자전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새로운 시장 선점용으로 최근에 내놓은 PDA와 휴대형 PC(HPC)를 비롯해 DVD관련 상품, 디지털 AV기기 등 디지털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상품과 기술의 전시에 초점을 맞추고 구체적인 출품제품 및 전시방법 등을 모색중이다.
LG전자는 1일 세부 전시품목과 전시코너별, 제품별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자사의 디지털 기술을 집중 부각시킬 수 있는 전시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기본기술이 핵심기술, 핵심기술이 첨단기술」이라는 이미지를 고수할 계획인데 디지털위성방송(DBS) 코너와 HDTV코너, 그리고 TV코너와 VCR코너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 및 제품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 홈시어터 코너를 마련해 여기서 DVD를 시현하고 인터넷 코너를 통해서도 디지털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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