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성)은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일간 서울 동서울호텔에서 개발도상국의 에너지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연수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지난 9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엔 아시아, 중동, 중남미, 동유럽 등 9개국에서 18명의 에너지 관리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및 시책, 우수 에너지절약 기술 소개 등의 이론교육 뿐아니라 산업체의 에너지절약 현장 방문 등의 실습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해외 에너지 관리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국의 에너지 절약 추진기반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 관계자들과 에너지절약에 관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전세계의 에너지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절약 및 시책을 소개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 개발도상국과의 긴밀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한국 에너지 외교의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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