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메뉴를 지원하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 이동전화와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 CDMA 관련 단말기 공급사들은 최근 한글메뉴를 내장한 CDMA 이동전화, PCS 제품을 본격 개발 출시함에 따라 그동안 가입자들이 영문으로만 메뉴가 지원돼 사용에 따른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한글메뉴가 지원되는 「애니콜PCS」를 첫 출시한데 이어 오는 11월 CDMA 디지털 후속제품도 개발 공급하는 등 앞으로 한글메뉴를 지원하는 제품 출시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LG정보통신은 다음 달 초 한글메뉴 지원이 가능한 PCS 단말기인 「싸이언」 2개 모델(LGP1300F, LGP1500F)을 동시에 개발 출시할 예정이며 같은 시기에 한글메뉴가 지원되는 디지털 제품인 「프리웨이」의 후속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전자 역시 이달 말 디지털 휴대폰인 「한글(모델명 HHP301)」을 본격 공급하고 다음 달께 선보일 PCS 단말기(모델명 HSP100)도 같은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맥슨전자도 연 말께 한글메뉴가 지원되는 CDMA 디지털 및 PCS 단말기를 본격 공급할 방침이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한글메뉴와 한글정보서비스까지 제공하는 CDMA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모델명 마이크로텍8000)와 플립형 PCS용 단말기(모델명 MPM1800)를 이달 말과 다음 달 초께 연이어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팬택, 엠아이텔, 한화정보통신 등 PCS 단말기 시장에 첫 진출하는 업체들도 초기 제품부터 한글메뉴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키로 하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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