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민화)이 3차원(3D)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슨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세계 제1차 산부인과 3차원 초음파학회에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각국의 3D 초음파 전문의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지난 89년 3차원 초음파 영상진단기가 처음 선보인 이래 3차원 전문학회로는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서 메디슨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로 개선한 3차원 영상진단기(모델명 Voluson 530D)를 전시해 각국의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메디슨은 유럽시장의 경우 높은 생활수준 등으로 시장여건이 성숙해 3차원 초음파 영상진단기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미국, 일본과 함께 수출 전략지역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메디슨은 지난해 5백만달러에 불과했던 미국 수출실적을 올해 2천5백만달러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올 초 1백% 출자법인인 메디슨아메리카의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3D 전용보드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독일 톰텍사의 창업주인 피터 클라인을 새 대표이사로 영입하는 등 유능한 인력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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